다양한 실패로 피어난 자존감

보고 2023. 3. 27. 11:09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님 왈~  "과학자는 얄궂은 직업이다. 본인이 뭘 하고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내가 모르는 과학계도 저런 답답함이 있을 줄이야...
책을 많이 아끼는 최재천 교수가 책을 공유하기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듯 하다. 책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 커서 본인에게만 고여있지 않기를 바라는 저 마음... 쉽지 않았을 듯 하다. 
정말 다양한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 피어난 높은 자존감과 내공이 전해진다.

미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박새를 100년간 연구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어서 환경 연구의 기반이 된다고 한다. 자료화면의 박새 이미지가 너무 이뻐서 인내심이 제로인 나도 평생을 따라다니며 연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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