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학자의 한 마디

보고 2024. 2. 19. 13:15

첫째. 매 순간 자기를 느끼며 주체적으로 사는 연습을 하라
둘째. 필요한 시기에 미친 지속성으로 큰 벽을 넘어라. 그러면 실력과 시간이라는 자유가 주어진다.
셋째. 이타성을 실현하는 삶의 목표를 갖을것 - 이타성을 실현하면 온 세상을 얻은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란걸 발견한다.
- 김익한 교수
교수님의 영상은 늘~ 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 주체적인 삶도 미친 지속성도 나를 극복하고 이겨내야 하는 싸움이다.
다만 얼마전 이영표 선수의 영상에서 들었던 '이타성'을  인생의 목표로 두고 살아야 인생이 허무하지 않다는 같은 맥락의 세 번째 항목은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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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패로 피어난 자존감

보고 2023. 3. 27. 11:09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님 왈~  "과학자는 얄궂은 직업이다. 본인이 뭘 하고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내가 모르는 과학계도 저런 답답함이 있을 줄이야...
책을 많이 아끼는 최재천 교수가 책을 공유하기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듯 하다. 책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 커서 본인에게만 고여있지 않기를 바라는 저 마음... 쉽지 않았을 듯 하다. 
정말 다양한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 피어난 높은 자존감과 내공이 전해진다.

미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박새를 100년간 연구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어서 환경 연구의 기반이 된다고 한다. 자료화면의 박새 이미지가 너무 이뻐서 인내심이 제로인 나도 평생을 따라다니며 연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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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보고 2023. 3. 24. 15:10

평생직장이 불가능하면서도 무의미해지면서 밀레니얼 세대는 취업보다는 창업을 원한다고 한다.
앞으로 골목길을 곳곳을 지키게 될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주목해야겠다
우연히 경신원교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다가 발췌

밀레니얼 세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맛있는 음식, 커피, 운동, 좋아하는 음악, 영화, 책  순 (여행)

원테이블 레스토랑, 나만을 위한 서비스 등 비주류의 콘텐츠 추구한다는 점…
앞으로 주목해야할 점이다.
또한 이미 골목을 지키고 있는 기성세대들은 어떤 식으로 이들과 함께 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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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들

보고 2022. 12. 20. 06:46

치어들이 보고싶어 그리 노력을 해도 안되더니...
회사 퇴근하고 집에오니 어디서 하나둘 나오기 시작한다. 얘네들 언제 태어난거지?
시간날때마다 수조를 보고있게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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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의 숙제

보고 2022. 11. 6. 23:28

서진이가 주말에 숙제가 재미없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무슨 숙제야고 물었더니...
글쓰기 숙제란다.
보통 서진이는 글쓰기, 그림그리기 모두 좋아하는데... 왜 하기 싫으냐고 물었더니 주제가 너~무 재미없단다.
애초 주제가 '환경' '건강' '동물' 이었는데 선생님께서 '환경'이나 '건강'으로 주제를 정해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은 건강으로 글을 쓰려고 하는데
글쓰기의 조건을 갖춰
문제제기 - 주장 - 그 이유를 적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요즘 읽는 책이 '이제는 질문이다'이기도 하고,
주장을 자연스럽게 스스로 이끌어 내는게 좋을 듯 하여 질문했다.
"서진아 서진이는 어떻게 살고 싶어?
행복하게 살고싶어서란 말을 기대하고 질문했는데,
'태어났으니 그냥 산다'란 시크한 답변으로 대답한다.
어렵게 유도하니 '공부는 하기 싫다. 친구들과 놀거나 재밌는건 좋다'란 답변까지 이끌어냈다.
그래서 '몸이 아프면 재밌는것도 못하고, 아파서 재미있던 것도 없어진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태어나서 사는데 잘 살고 싶어도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말도 해줬다. 삶의 질이 와닿지 않을 듯하여 사는데 재밌는 것도 없고 하면 어떨지... 잠깐 생각을 하도록 시간까지 주었다.
보통 이 정도 하면 본인 생각을 나름 줄줄 써내려가던 서진이가 정말 하기가 싫었는지... 그리 대화를 했는데도 글쓰기 시작을 못한다.
그래서 불러주기 시작했다.
"현대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많은 병에 걸립니다. 그 이유는 냉동식품,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걸려도 제철 재료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잘 받아쓰던 서진이는 왜냐하면... 부터 밍기적 거리며 탐탁지 않은 표정이다.
"왜?"
"음.... 이유가 좀... 그런데..."
"그럼 단순하게 갈까?... 그래야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표정이 밝아지면서 언능 받아 쓴다.
우리딸~^^ 숙제를 받아적어 가더라도 주관은 확실하다.

우리 둘째는 참 명쾌하다.
내가 많이 배워야할 점이다.
오늘도 또 우리 둘째에게 한 수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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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운동회

보고 2022. 10. 26. 19:05

아침 내내 계주 달리기를 위한 전략에 대해 열띠게 얘기 하다가 등원을 했다
엄마와 뽀뽀 한번 하고 돌아서며 누나 손을 꼭 잡는다.
오늘 희우 짐을 모두  누나에게 맡기고 마음도 의지하고 사이가 참 좋다.^^*
조금 올라가다 들리는 희우 목소리...
" 아~~~ 긴장 돼"
잔뜩 기대하며 학교가는 뒷모습이 너무 귀엽다
사릉해~ 내 새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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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과 서울대학교

보고 2022. 10. 25. 23:06

서울대에서 교육데이터 수집을 위한 연구에 신청을 했다 문제풀이와 안내 등은 불만족이었지만 다연이와 둘이 행운동 난곡동엘 다니면서 이런저런 얘기로 좋은 시간이었다.
콩이가 집을 나가 짐깐잠깐 우울했지만... ㅜ
집에 돌아오자마자 딸랑이로 콩이도 찾았다.
녀석이 집나간 그 하루동안 커서 돌아왔다 ㅎㅎ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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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는 지루함

보고 2022. 10. 5. 16:20

에드워드 호퍼에 관한 영상을 보면서...
'집의 한쪽 면에 비치는 햇볕을 그리는 게 내가 원하는 전부다'
언젠가 우연히 접하여 프로필 사진으로 넣었던 그림의 화가다
방 문으로 들어온 햇살이 따뜻하고 문 밖으로 바로 바다가 펼쳐진 장면이 비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이어서 좋았다


호퍼의 '보고 또 보는' 관찰력... 다른 사람들 보기엔 조금 지루하고 답답할 수 있는 시간 보내기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그 여유로움과 차분한 기다림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다른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웬들 마이너 같은 작가들은 그의 작품을 재해석해서 그리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기도 어려운데 더 깊이 들어가 작가의 사상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그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사람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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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보고 2022. 8. 13. 05:44

새벽에 모기 때문에 가려워 일어나
존스홉킨스 지나영교수의 세바시 강연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생각에 따라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감정을 조절하고 행동으로 어이져 생각대로 결과를 만들어 간다는 사이클
생각 > 감정 > 행동 > 결과
그 동안 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불편함을 회피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 전환하는 걸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익혔다.
하지만 영상을 보니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 남에게 내가 모르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내 생각의 범위 안에서 남의 상황을 함부로 단정하지 않는다던지...
2. 이 세계는 언제나 그대로 이며, 다만 나의 현 상황에 따라 세상이 달라보일 수 있다는 마인드 컨트롤
3. 어떤 일이든지 나쁜 일은 없다(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 for me not to me - 나를 위한 일이다.

교수가 이야기 하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나의 세계관과 맞아 조금 놀랍다.
그렇다면 난 뭐지? 정신과 의사가 저리 열띠게 가르치고 있는 걸 이미 익히고 실천하고 있는 나는 뭘까?
나의 내공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대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건가? 그렇다면 늘 부족한 이 기분은 뭘까?
늘 나에게 필요한 무언가가 있을거란 기대로 자기개발서를 뒤지고 세바시 강연을 들으며 뭔가를 찾고 있는데... 이 새벽에도...
뭘 해야지 미래에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하는 이 갈증과 불안함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현재를 즐겨라.... 라고 하기엔 나의 시간은 너무 빨리 간다.
좋은 곳에 속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희망
나이가 조금 든 지금 생각이 바뀌어 좋은 곳은 없을 지 몰라도 좋은 사람들과는 함께 하고 싶은데...
현재 내 주변엔 아픈 사람들만 있다.
아픈 사람들을 안아 주기엔 내가 힘들 거 같아 거리를 둘 수 밖에 없고(나의 그릇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걸)
제발 나에게 피해만 주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중립적으로 보내고자 한다(어느 편이든 안전하지 않아;;)
가장 믿을 수 있고 의지가 되는 건 역시 '가족'
옆에 있어주고 곁에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할 뿐이다.
또 한 번의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약해 조용히 지나갈지... 영향이 커서 큰 파장을 몰고올 지는 지켜봐야 한다
임기제로서 부서가 바뀌고 팀명조차 바뀌는 이 시점... 생각해보면 그 누군가는 이런 커다란 기점을 수없이 겪었을 거 같다.
이번에도 잘 겪고 넘기기를 한 편으로 바래본다.
옆자리 늘~ 피해자인 동료도 그만 피해자 위치에서 벗어나길... 쉽지 않겠지만... 생각이 결과를 만든다는 강연 영상을 전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쩌면 그가 원해서 그리 하고 있는거 같아 그럴 필요도 없는 거 같다.
다들 타인에 의해 어쩔수 없다지만... 사실 모든 일들은 본인이 원해서 하는 일들같다.
그것만 자각했으면 좋겠다.
나 역시 내가 원해서 필요해서 있는 이 자리에서 어떤 성장을 하고 있는지.... 이 방향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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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영장 개장

보고 2022. 7. 31. 14:14


혜균이네가 온다하여 수영장을 꺼냈다...
비가와도 아랑곳 하지 않는 아이들...
물만난 고기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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