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철학

읽고 2022. 12. 9. 14:48

깊은 공부 진짜 공부를 위한 첫걸음, 자바마사야 지음, 2018, 책세상

프롤로그에서 '마음속 어딘가에 자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공부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문장에 공감이되어 선택한 책이다.
서두의 주된 흐름는
'공부란 획득이 아닌 상실이다.' '공부란 자기 파괴다'라는 반전 표현으로 진정한 공부란
기존의 '동조'를 하던 자신이 없어지는 시련(자신의 상실)을 겪은 후에 '다가올 바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알고있는 것처럼 환경 의존적이다. 다시 말해 대개 환경의 '동조'와 자기 자신의 유착은 살다 보면 자연스레 이뤄지는 것이라서 의식할 수 조차 없다.
하지만 환경에 속해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것과 '거리를 두는' 벙법을 찾아보는 것이 해답이라는게 이 책의 핵심.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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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와 동조의 사이에서 언어의 세계가 번쩍인다
공부란? 다른 동조로 이사하는 것이며 새로운 동조로 이사하는 도중에 맞닥뜨리게 되는 두 동조의 '틈새'가 바로 이 책의 방점이다.
두 가지 동조 사이에서 우리는 불편함을 경험한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말의 사용법 등 특정한 환경에서만 쓰이는 화법으로 위화감이 들며 '억지로 말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깊게 공부하기란 언어 편중적 인간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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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이야기에 자유가 깃든다
공부를 통해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재수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 동조에 서툴러져 겉도는 사람이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이러니'와 '유머'다
(1) 아이러니는 코드를 의심하고 비판하는 것
(2) 유머는 갑자기 코드에서 엇나간 발언을 하는 것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최소한 아이러니의 의식 - 자신이 따르는 코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0)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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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ve~*